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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 외장하드 무상 A/S(교환) 후기

잘 사용하고 있던 WD My Passport 4TB 외장하드가 문제가 생겼다. 

구입한지 2년이 채 안 됐는데, 특정 폴더만 들어가면 하드에서 긁히는 소리가 나면서 읽히지 않고 먹통이 된다. 

다른 파티션이나 다른 폴더는 문제없는데, 그 폴더만 문제다. 


증상을 봐서는 다시 살릴 수 없는 상태인 거 같아서 

일단 외장하드 내 문제없는 파일들을 컴퓨터와 클라우드로 옮겼다. 


외장하드가 포맷은 되길래 포맷 후 테스트로 자료를 올려봤더니, 

문제 있던 파티션에 400기가 정도 자료가 올라가니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멈춰 버린다. 


구입했던 쇼핑몰 구매 이력을 확인 후 구매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3년 제한 보증이라고 적혀 있다. 

구입한지 2년이 안되었으니 A/S 문제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구매 페이지 설명 중 외장하드 패키지에 있는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를 외장하드 본체에 붙여서 정품과 역수, 병행 제품과 구분한다고 되어 있다. 

그런데 난 외장하드 받자마자 본체와 파우치만 빼고 박스나 설명서 등은 다 버린 상태... 


웹서핑 해보니 정품 스티커 없으면 A/S 안된다는 글이 보인다. 

혹시나 해서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 문의를 해봤더니 A/S 안될 거라는 답변이 달렸다. 

쇼핑몰 구매 이력과 외장하드 뒷면 시리얼 번호로 확인이 가능할 거 같은데, 정말 안되는 걸까? 


다음날 A/S센터에 직접 전화를 해서 언제 어디서 구입을 했고, 증상을 어떤지 설명을 했더니, 

시리얼 번호를 불러달라고 한다. 홀로그램 스티커 여부는 묻지도 않는다. 

시리얼 번호를 확인 후 A/S 가능하다는 답변을 준다. 

정확히는 A/S가 아니라 새 제품으로 교환을 해준다고 한다. 


택배 선불로 외장하드를 보내면, 확인 후 새 제품을 보내준다고 해서 

전화 통화 마치고 바로 외장하드를 박스에 포장해서 근처의 편의점으로 택배를 보내러 갔다. 

타이밍 좋게 편의점 택배 포스기 입력을 마치는 순간 택배기사님이 편의점에 방문하셔서 택배를 수거해 가신다. 

다음날 택배 A/S센터에 도착한 거 확인됐고, 

그다음 날 새 외장하드가 내게로 배송되었다. 

3일 만에 모든게 간단하게 끝났다. 


WD의 A/S 간혹 악평이 있어서 걱정이었는데, 내게는 최상의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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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엘님의 댓글

포엘 kr 작성일

후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