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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성비로 핫한 QCY-T1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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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9에서 12월 말에 주문한 중국발 QCY-T1이 9일만인 지난주 말에 도착했다. 

구입한곳 문의 게시판을 보니 주문한 지 20여 일이 지나도 못 받은 사람이 있고, 

엉뚱한 물건이 온 사람도 있어서 걱정했지만,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빨리 도착했다.


첫날 제대로 작동되는지만 확인하고 책상 위에 방치해두다가 

오늘 새벽에 처음으로 사용해 봤는데, 온라인상에서 극찬하는 것처럼 대단한지는 모르겠다.


일단 음질이 저음이 강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유무선 이어폰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라서 괴리감이 들었고,


가장 큰 문제는 아이폰 6S에서 다운받아 놓은 동영상을 볼 때는 씽크가 맞지 않는다.

유튜브나 브이앱을 볼 때는 중간 중간에 로딩 걸리기도 하고, 

뒤로 건너뛰기 하면 바로바로 영상 나오지 않고 경우에 따라서는 한참 후에 나오곤 한다. 


블루투스 껐을 때나 다른 블루투스 무선이어폰을 연결했을 때는 문제 없는 거로 봐서는 이 이어폰 문제인듯하다.

아이폰에서는 음악 감상용으로만 사용해야겠다.


그런데 오히려 아이폰보다 성능이 딸리는 안드로이드폰에서는 동영상 씽크도 잘 맞고, 유튜브나 브이앱 볼 때도 아무 문제 없다.

단, 간혹 왼쪽 이어폰이 나오나 안 나오다 할 때가 있는데, 

이건 다른 구매자들도 많이 지적하는 이 이어폰의 고질적인 문제 같다.

이문제는 초기화하면 괜찮아진다는 얘기가 있던데, 초기화만 하고 다시 작동해 보지 않아서 개선되었는지는 모르겠다.


2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딱 그 가격대에서 좋아 보이는 거지 그 가격 이상의 장점이 있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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