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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대 태연 -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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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밤 아름답지만
더 차가운 밤 오늘
한 번만 다시 눈 맞춰줘 나를
좀 더
푸르게 번져가던 맘이 어느새
시들어버린 향기가 된 채
불러도 대답 없는 네 이름이
메아리처럼 울려
넌 나의 Blue
늘 그랬듯이
넌 나의 Blue
그리움만 가득 채워
번져도 아름다워
사랑이라는 말
너를 닮은 그 말
여전해 나의 하루는
너로 가득한 미로
한 걸음씩 멀어지면 더
유난히 깊어지는 한숨
느리게 흘러가는 숨 사이로
네가 있을 것 같아
넌 나의 Blue
늘 그랬듯이
넌 나의 Blue
그리움만 가득 채워
번져도 아름다워
사랑이라는 말
너를 닮은 그 말
사랑이라는 말
닿지 못할 그 말
잊을 수가 없는 온기
따스하던
그 기억에 울까
난 아직도 겁나
애써 괜찮은 척
안 되잖아
난 여전히 겁나
넌 나만의 Blue
늘 그랬듯이
넌 나만의 Blue
넌 나의 Blue
넌 나의 Blue
사랑이라는 말
너를 닮은 그 말
사랑이라는 말
닿지 못할 그 말
지나간 마음이란 건
잡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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