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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먹기 좋은 애막골 '명품 송어 향어 횟집'



향어, 송어 회 좋아하는데,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 검색하다가 눈에 띄어서 보름 전에 처음 가봤던 곳이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서 시설도 깔끔하다.


앞으론 회 먹을 일 있으면 이곳 자주 갈 거 같다 생각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제도 친구와 단둘이 회 땡겨서 또 다녀왔다.


집 근처 유명한 향어, 송어 횟집이 있는데, kg당 가격은 동일하지만,

그곳은 2인 기본이 1.5kg인데, 이곳은 2인 기본이 1kg이라서 가볍게 먹기 좋다.


설 연휴 무렵 가봤던 다른 횟집도 2인 기본 1kg이긴 했는데, 그곳보다 가격 저렴하다.

향어 1kg(2인분) 24,000원 / 송어 1kg(2인분) 28,000원.


송어, 향어 신선한건 기본이고 밑반찬도 정갈하니 깔끔하게 나온다.




 

이집의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매운탕이 공짜라는 것이다.

내 입맛에는 좀 매운데, 친구는 얼큰한게 좋다고 잘 먹는다.


둘이서 송어 2인분(28,000원) + 소주 2병(8,000원) + 공기밥 1개(1,000원) = 37,000원 나왔다.



 

위 사진은 어제 친구와 둘이 먹은 송어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보름전쯤 친구와 둘이 가서 먹은 향어 사진이다.


 

4인용 테이블이 11개인가 되는데,

토요일 저녁 6시 조금 넘어서 갔는데, 테이블 4개는 이미 예약 중이고 빈 테이블 달랑 하나 남아있다.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손님 참 많다.


위치는 애막골 진흥아파트 앞 골목으로 쭉 내려가시면 호산나교회 지나자마자 좌측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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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퇴계동 호프집&소주방 '끌림'

어제저녁 거두리에서 1차로 고기를 먹은 후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하려고 퇴계동 끌림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이 먹어가니 화려한 조명이나 시끄러운 음악이 점점 싫어지는데,

이곳은 너무 밝지 않고, 시끄럽지도 않아서 친구와 마음 편히 한잔하기 딱 좋은거 같다.

그렇다고 나이 많은 손님들만 있는 건 아니고,

20대 젊은층부터 50대 중년층까지 손님 연령대도 다양하다.


기본 주류는 생맥주, 소주, 맥주고,

5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는데 모든 안주 가격이 13,900원으로 동일하다.

작년보다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는데, 요즘 물가 생각하면 이 가격도 엄청 착한 가격 같다.




 

기본 안주는 계속 집어 먹게 되는 과자와 맥반석 달걀을 인원에 맞게 내준다.

항상 배부른 상태로 가서 저 달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데,

어제 친구가 맛있게 잘 먹기에 덩달아서 한번 먹어봤다.



 

과자를 좋아하지 않는데, 술자리에만 가면 계속 집어먹게 되어 몇 번 요청하자 

아예 이렇게 갖다준다.

 

어제는 고기 잔뜩 먹고 가서 간단하게 연어샐러드를 주문했다.


이 집에 가면 항상 연어샐러드나 케이준 샐러드 정도 시켜 먹고,

배가 좀 고플 때는 돈가스 정도 먹는다.

찌개도 먹어본 적이 있긴 한데, 이곳에서는 주로 소주보단 맥주를 마시기에 찌개는 자주 시키지 않게 된다.

 

위치는 흔히 말하는 퇴계동 장미공원 먹자골목 안에 있다.



​<<추가>>


그후로도 끌림은 맥주한잔 하러 소주한잔 하러 몇 번 더 방문했다.


케이준샐러드


김치찌개



기본안주


 

실내사진 한번 찍어보고 싶어도 손님들 많아서 못찍었었는데,

어쩌다보니 늦은시간까지 마시게 되어 마침 손님이 별로 없길래

실내사진도 몇장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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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살이 맛있는 거두리 '샘밭촌놈'

친구가 목요일 연차 내서 일요일까지 스트레이트로 쉰다고 어제저녁에 내려왔다.


처음에는 간단하게 저녁만 같이 먹으려고 했지만,

어쩌다 보니 고기-술-고기로 3차를 달려버렸다.


어제저녁 1차로 간 곳은 거두리 샘밭촌놈이다.

이쪽 동네 잘 안 가봐서 자주 가보지는 않았지만 예전에 몇 번 가본곳인데,

여전히 손님이 많다.


주차하기 힘들어서 근처 2바퀴 정도 돌다가 건너편 쪽에 겨우 주차하고 들어갔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갈매기살이다.
1인분 200g 13,000원.



 

밑반찬은 명이나물, 백김치, 파김치, 손두부(?), 같이 구워 먹는 콩나물 무침, 쌈 정도 나온다.

고기야 당연히 맛있고, 명이나물도 맛있어서 더 달라고 해서 잔뜩 먹었다.

소주 각 1병 깔끔하게 비우기 딱 좋았다.


위치는 거두 호반베르디움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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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풍스런 한옥 춘천 한정식 '은소반'

어제가 어머니 생신이라서 저녁에 어머니 모시고 둘이서 오붓하게 은소반에 다녀왔다.


지난주부터 한정식집 여기저기 검색해봤었는데,

가장 염두에 둔 게 조용하게 먹고 싶어서 둘이서도 방 이용 가능한 곳 이었다.

이왕이면 분위기도 좋은 곳으로...


몇 곳 추린 곳 중 은소반이 사진상으로는 분위기가 좋아 보이는데,

음식에 대한 정보가 전무했다.

몇 곳의 카페에 문의해봐도 답변이 없거나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했고...​


온라인상의 정보로는 무조건 예약을 해야만 한다는 거 같아서 그저께 오후에 은소반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했다.


어차피 한정식 음식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으로...


가격대는 금반상 25,000원, 은소반 본정식 35,000원, 궁정식 50,000원이고 점심 메뉴 한정인지는 모르겠는데 은반상 17,000원 짜리도 있었다.

궁정식은 너무 비싼듯해서 금반상과 본정식 둘 줄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둘의 차이가 뭔지 전화로 물어봤더니 기본 상차림은 똑같고 본정식에는 회가 한가지 추가된다고 하기에 그냥 저렴한 금반상으로 2인분 예약을 했다.


저녁 6시 예약이었는데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실내나 카운터에 아무도 없어서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다시 밖으로 나와 사진 몇 장 찍어봤다.


​은소반 전경


 

은소반 마당


모델은 울 어머니...


사진을 찍고 실내로 들어와도 아무도 없기에 주방에 직접가서 안내를 받았다.

은소반 룸



우리가 예약한 룸이다. 작은 상 한개와 4인용 상 2개가 있는 방인데, 2인만도 사용 가능했다.

에어컨 시원했고 방문을 열어놓고 있으면 복도 마루의 큰 창으로 옆마당이 한눈에 들어온다.


은소반 상차림 


처음 세팅되어 있던 모습.
아... 컵도 있었고 잠시 후 현미녹차가 들어 있는 시원한 물병도 가져다주셨다.


처음으로 들어온 음식


죽과 물김치.

두 번째 들어온 음식


새우, 버섯탕수육, 고기전(?), 해파리냉채, 잡채, 샐러드.



​바로 갈비찜이 추가되었다.


메인 메뉴를 다 먹고 나니 식사가 세팅된다.
전화 문의시 된장찌개가 나온다고 하기에 그냥 찌개와 밥만 나올 줄 알았는데, 반찬 가짓수가 생각보다는 많았다.
조기, 버섯나물, 오징어채무침, 골뱅이무침, 북어무침, 깻잎, 다시마부각, 김치, 가지나물, 전



간장게장도 나왔고...



마지막으로 된장찌개가 나왔다.



​식사를 마치고 후식으로 나온 수정과와 약과.

다시 은소반 전경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마지막으로 한 장 더 찍어봤다.


​음식들을 대체로 깔끔했고,

식사에 나온 반찬들은 내 입맛에는 조금 짰는데 어머니는 괜찮으신거 같았다.

내가 워낙 간을 안 해서 먹는지라...


한정식 1년에 한 번 정도만 가기에 가격 대비 어떤지는 잘 모르겠는데,

가장 중점을 둔 게 어머니와 단둘이 조용하게 먹을 수 있는 룸이 예약 되는 곳이었기에 이부분에서는 완전히 만족했다.

분위기도 좋았고...

우리가 간 시간에는 손님이 우리 말고 상견례 하는듯한 가족 외에는 없었기에 더욱더 조용하고 좋았다.


그리고 직원분이신지 사장님이신지 모르겠는데,

서빙부터 결재까지 해주시는 분이 무척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위치는 아래 지도 참고하시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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