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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 2개를 동시에 접종하고 옴.

어머니 모시고 집 근처의 내과에 가서 코로나 백신과 독감 백신 2개를 동시에 접종하고 왔다. 

어머니는 코로나19 백신 동절기 추가접종(5차)으로 모더나 BA.1과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하셨고, 

난 이제야 코로나 3차 백신과 자비로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이미 어머니와 나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오늘 날짜로 집에서 제일 가까운 내과로 예약을 해놓은 상황이었고, 

독감 백신도 같이 접종하려고 검색해 보니 이곳이 국산은 3만원, 수입산은 4만원이길래 3만원 짜리 맞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병원에 가니 4만원짜리만 있다고 한다. 


저렴한 곳은 2만원 중반대도 있었지만, 택시비 생각하면 이곳이 더 저렴한듯해서 이곳에서 한 번에 맞으려고 했던 건데, 만원이 추가되니 돈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어쩔 수 없지... 


왼쪽엔 코로나 백신, 오른쪽엔 독감 백신을 맞았는데, 

처음에는 독감 백신 맞은 오른쪽 팔이 왼쪽보다 좀 더 아프고 뻐근하더니 시간이 좀 지나니 큰 차이 없다. 


어머니나 나나 열나거나 몸살기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고, 

이 주사로 올겨울에 독감이나 코로나 안 걸리고 무사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다음메일이 이틀째 접속 안되고 있다.


 

어제 오후 SK 주식회사 C&C 데이터 센터의 화재로 인해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가 먹통이 됐다. 


카카오톡만 먹통 된 거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하필 내가 사용하는 다음메일도 카카오의 서비스다. 

카카오톡은 어젯밤에 대략 복구가 된듯한데, 다음메일은 이 시간까지도 접속이 안되고 있다. 

 

요즘 누가 다음메일 사용하냐고 묻는 사람도 있는데, 2006년 3~4자리 아이디 등록이 가능해졌을 때 어렵게 구한 아이디이기에 지금까지 업무용 메일로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다음 스마트워크를 통해 내 도메인을 이용한 메일도 세팅해서 사용 중이다. 


이것뿐만 아니라 내 홈페이지 및 고객들 홈페이지에 다음 지도 API, 다음 주소 API를 이용한 서비스를 사용 중인데, 

이 서비스들 또한 지금까지 모두 먹통이다. 


공지를 보면 오늘 밤 안에 복구가 될 거 같긴 한데, 정확한 건 오늘 밤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거 같다. 


나야 큰 피해를 본건 없는데, 커뮤니티 살펴보니 막대한 피해를 입는 분야도 상당히 많은거 같다. 

과연 카카오가 이 문제 어떻게 해결할런지 지켜봐야겠다. 


예전의 한메일 "온라인우표제"(일명 한메일 유료화)가 오버랩되는 건 너무 심각한 비약인가...?

온라인으로 옷 살 때 이러면 정말 짜증 난다.

10월 1일에 주문한 어머니 옷이 오늘에서야 도착했다. 

월요일이 개천절이었다지만 화요일에 발송하면 수요일이면 도착할 수 있었을 텐데, 금요일이 돼서야 받았다. 


며칠 늦은 건 어쩔 수 없고, 옷만 어머니께 잘 어울리면 될 텐데, 

문제는 박스를 열어보니 옷이 딱 봐도 어머니께 작아 보인다. 

분명 상세 설명에 있는 사이즈 실측 사이즈표 보고 주문했는데, 

직접 옷을 재보니 실측 사이즈표에 있는 한 사이즈 작은 것과 사이즈가 동일하다. 


먼저 문의게시판에 상황 설명하고, 

사이즈 차이가 심하니 일단 판매자 귀책사유로 교환 신청을 하지만, 

혹시라도 판매자 귀책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교환 택배비 내가 지불하는 걸로 처리해 달라고 글을 남긴 후 교환 신청을 했다. 


그런데... 

판매자가 문의 글에는 아무런 답변도 없이 교환 신청한 걸 회수 보류 처리 해버렸다. 

다시 내 귀책사유로 교환 신청을 하려고 해도 회수 보류 상태니 다시 신청조차 할 수가 없다. 

또다시 문의 글을 남겼지만 저녁이라서 그런지 여지껏 답변이 없다. 


문제는 내일은 토요일이니 일들 안 할 거고, 그다음 날은 일요일, 또 그다음 날은 대체공휴일이다. 

그럼 빨라야 화요일에나 내 문의 글에 답변 줄테고, 

그 이후에 다시 교환 신청하고 내 택배 수거해 가고, 다시 물건 보내고 하려면, 최소 3일 이상 시간이 걸릴 텐데, 

이미 그들의 늦장 배송을 겪어 봤으니 과연 언제 다시 옷을 받을 수 있을지 감이 안 온다. 


하... 옷을 팔려고 실측 사이즈표까지 올렸으면 좀 제대로 올리지, 왜 엉뚱하게 사이즈를 올려서 이 고생하게 만드는지, 

아예 실측 사이즈 올리지 않은 것보다 못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하... 지금 날씨에 딱 입기 좋은 옷인데, 옷 받으면 더 추워져서 입지도 못할 거 같다.

컴퓨터도 나를 닮아 늙어가나 보다.

구입한지 7년 조금 더 된 내 컴퓨터. 

4년 전에 문제 생겨서 메인보드 새걸로 교체한거 빼고는 그간 큰 문제는 없었는데, 어젯밤 갑자기 컴퓨터 전원이 나갔다. 

대략 증상을 보니 이번엔 메인보드 문제가 아니라 파워 문제인거 같다. 


오늘 낮 4년 전 메인보드를 교체한 집 근처 컴퓨터 수리점에 전화해서 증상을 말하니, 그곳에서도 파워의 문제 인거 같다고 한다. 


파워 교체 비용은 파워 5만원 + 공임 2만원 해서 총 7만원이라고 한다. 

파워가 정격 500W 이긴 하지만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제품이라서 약간 꺼려지긴 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 

컴퓨터 바로 사용해야 하니... 


컴퓨터 본체를 들고 5분 정도 걸어서 컴퓨터 수리점에 도착한 후, 

기사님께서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봤는데, 오히려 파워는 멀쩡했고 이번에도 메인보드가 나갔다고 한다. 

하... 메인보드면 부품비가 더 들어가는데... 


그런데 문제는 오래된 내 컴퓨터에 사용할 수 있는 메인보드가 새 제품은 없는 상황이다. 

결국 수리점에서 가지고 있는 중고 메인보드를 장착하기로 했다. 

중고 메인보드 5만원 + 공임 2만원 해서 총 7만원으로 비용은 파워 교체 비용과 동일하다. 


지금까지 새 메인보드도 하나는 3년 만에, 다른 하나는 4년 만에 맛이 갔는데, 

최소 7~8년은 된 이 중고 메인보드가 과연 얼마나 버텨줄지 모르겠다. 

일단 정상 작동은 하니 제발 1년 만이라도 버텨줬으면 좋겠다. 

그다음에 또 문제 생기면 이번엔 정말 컴퓨터 새로 바꿔버려야지... 


기사님 말로는 메인보드가 금방 문제 생기는 이유는 내 컴퓨터 사용시간이 길어서 그런거 같다고 한다. 

게임 등은 전혀 안하니 컴퓨터를 하드하게 사용하지는 않지만 거의 하루 18시간 이상은 켜져 있으니 그럴 법도 하다. 

남들 보다 최소 2~3배는 더 켜져 있을 테니...

 

또 내부 청소를 너무 안해서 쇼트가 났을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하기야 컴퓨터 내부 청소 언제 했는지 기억이 안나니...


쩝... 앞으로 컴퓨터 사용 시간을 줄이진 못하더라도, 청소라도 자주 해줘야겠다.


아... 생각지도 않은 생돈 또 날아갔네...

블루투스 오디오 송수신기 페어링 하기 너무 힘들다.

얼마 전 산 블루투스 골전도 이어폰이 PC에서 오디오로 페어링 되지 않고, 기타 디바이스로 연결이 되는 문제 때문에, 저렴한 블루투스 오디오 송수신기를 하나 주문했다. 

보통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TV나 오디오 등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건데, PC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 송수신기는 오디오 전용이기에 PC에 기타 디바이스로 연결되는 내 이어폰이 오디오로 제대로 페어링 될 거 같았다. 


설명서에 있는 대로 PC에 장착한 후 이어폰을 페어링 하려고 했지만, 수십 번을 해봐도 페어링이 되질 않는다. 

혹시나 또 이어폰 문제인가 해서 다른 이어폰 3개와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페어링 시도를 해봤지만 전부 되지 않는다. 

이번엔 PC가 아닌 TV에 장착을 해봤지만 역시나 마찬가지다. 


불량품이 온듯해서, 문의 전화해보려고 하던 찰나에 갑자기 페어링이 되어 이어폰에서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어폰 껐다 다시 켜니 또 아무리 노력을 해도 페어링이 제대로 되질 않는다. 


몇 시간 작동해 보니, 어떤 식으로 하면 제대로 페어링이 되는지 대략 파악은 됐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 순서대로 하면 절대 안 되고, 이어폰을 먼저 켠 상태에서, 잠시 후 송수신기를 연결해야 한다. 

이때 송수신기도 USB에 두어 번 뺐다 꼈다를 반복해 줘야 하며, 송수신기와 이어폰이 아주 가까이에서 일직선으로 있을 때만 페어링이 된다. 


그리고 송수신기를 PC에 꼽으면 잡음이 너무 심해서, 꼭 충전기를 이용해서 전원에 직접 꼽아줘야 잡음이 없어진다. 


일반적으로 PC에 꼽아 사용하는 블루투스 동글이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단 사 놓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던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긴 하지만, 한 번 연결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사용할런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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