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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끝내주는 순대국집, 소예네

어제저녁에는 친구와 둘이 후평동 순대국집 소예네 다녀왔다.


매번 가던 곳으로 갈까 하다가,

지역 맛집카페에 이 집 추천하는 글이 있길래 네이버에서 위치 검색 후 찾아갔다.


처음에는 순대국 2개에 소예네순대를 시키려고 했는데,

친구가 순대전골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순대전골 중자를 주문했다.


처음 기본 찬은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나온다.


순대전골 중자 사진처럼 푸짐하게 나오는데,

순대, 머리고기, 곱창 등 잔뜩 들어있다.

들깨 좀 더 넣고 끓여 먹으니 국물 끝내준다.


이걸로도 배가 불렀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밥을 볶아줘야 할 거 같아서,

딱 한 공기만 볶아 보기로 했다.


(가격표 모습)


(소예네 전경 모습)


실내사진은 손님들 계셔서 찍지 못했다.

실내는 좌식인데, 모두 좌식용의자 구비되어 있고,

생각보다는 좁았다.

4인 테이블+2인 테이블 붙어있는 구조로 3 테이블 있다(최대 18명)

배달주문도 많이 들어오는 거 같았고, 포장해 가는 손님도 좀 있는거 같다.


나도 어머니 드리려고 순대국 1인분 포장해 갔다.

고기와 순대, 육수, 김치, 깍두기, 부추, 양파, 들깨 등 깔끔하게 플라스틱 용기에 포장해 주신다.

이건 사진 못찍었는데, 아침에 어머니께서 맛있게 드셨다.


모든거 만족했고 다음에 방문하면 순대국과 순대 먹어봐야겠다.

위치는 후평동 동광오거리 근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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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엔 모듬전에 막걸리...만 먹긴 모자라서...

친구가 어젯밤 8시쯤 내려와서 또 달렸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전에 막걸리 한잔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곳이 없어서 

1차는 지난주에 갔던 3단지 우리동네포차에서 어묵탕에 소주를...


그래도 오늘 같은 날은 꼭 모듬전에 막걸리 한잔 먹어줘야 할 거 같아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은 후평동 더샵 건너편 현대2차 아파트 옆 골목 팔도막걸리다.







모듬전 2만원인데, 구성이나 퀄리티가 살짝 아쉬운 감이 있긴 하지만 분위기 내며 한잔 마시기는 좋았다.

느린마을 막걸리 1주전자(2병)에 가평잣막걸리 한병 마시고 나왔다.



계획은 딱 여기까지만 마시기로 했는데, 

술이 들어가니 한잔 더 마시자는 친구 때문에 결국 3차는 역시나 자주 가던 퇴계동 끌림에서 가볍게 생맥주 한잔 마셔줬다.




안주는 반건조오징어에 내가 좋아라 하는 과자들...



이제 슬슬 자야 할 시간이 지나가는 무렵이라 졸음이 쏟아지는데,

하필 이때 일 끝나고 합류한 친구가 한명 더 있는 바람에 

이시간에 식사할 수 있는 애막골 공지천왕갈비로 가서 4차까지 달렸다.







 


갈매기살(? 확실치 않다.)과 대하시켜서 또 소주를 마시다가,

이 친구들은 끝날 기미가 안 보이고 잠은 쏟아지고...

결국 먼저 집으로 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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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3단지 4단지 근처에서 먹은것들...

지난주에는 오래간만에 연락 온 친구가 있어서 주말뿐만 아니라 주중에도 달렸는데, 

이번에는 특이하게도 기존에 주로 가던 거두리, 애막골, 퇴계동이 아닌 3단지, 4단지 근처에서만 먹었다.


월요일 1차는 3단지 우리동네 포차에 갔는데,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안주는 어묵탕과 해물파전 시켰고, 

기본안주는 분홍소시지, 어묵볶음, 콩나물국 나오는데, 

간단하게 먹기 좋았고, 오랜만에 먹어보는 분홍소시지 몇 번 더 달라고 해서 먹었다.






 


2차로 간 곳은 바로 근처의 청춘열정. 

이곳도 처음 가보는 곳이다.

생맥주 2,000원이라고 쓰여 있길래 들어가 봤는데, 

500잔은 아니고 한 300잔 정도 되는 거 같다. 

그래도 간단히 먹기는 좋았다.

안주 감자튀김도 1만원으로 저렴한 편이었고, 

내가 좋아라하는 꽈자가 기본안주로 나와서 이것도 몇 번 더 주문해 먹었다.





 


금요일에는 매주 주말에 내려오던 친구가 하루 먼저 내려와서 오래간만에 닭갈비를 먹었다. 

금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다른 집들은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한가해 보이는 4단지닭갈비에서...




둘이서 닭갈비 2인분에 내장 1인분 추가했더니 배불러서 밥이나 사리는 못 볶아 먹었다.

2차도 월요일에 갔던 청춘열정에 갔었는데, 사진이 없네...



토요일에도 어제 그 친구가 연락 와서 또 같이 한잔했다.

1차는 이번에도 처음 가보는 4단지 입구 이모네 포차에서...

우리가 주문한 게 동태탕인지 알탕인지 헷갈리는데 하여간 탕에 소주 한잔했다.

기본 찬으로 메추리알, 번데기, 김치전 나오고 밥과 같이 먹으려 김치 달라고 했더니 김치도 내어 주신다. 







 


그냥 이곳에서 간단하게 생맥주 한잔 더 마시고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메뉴에는 있지만, 아직 생맥주를 안 하신다기에, 

2차는 근처 투다리로 가서 딱 한 잔 마시고 집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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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두리 바다 양푼이 동태탕

주말이라고 또 춘천에 내려온 친구 녀석과 어제저녁을 같이 먹었다.


친구가 동태찜이나 동태찌개 먹고 싶다고 해서 

누가 추천해준 후평동 우체국 뒤 동태찜 집으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마침 문이 닫혀있어서, 

네이버 검색해서 평 좋고 가까운 곳으로 찾아갔다.


우리가 먹은 칸막이 처져 있는 룸 같은 곳이 양옆으로 있고, 중앙은 널찍한 홀로 된 구조인데, 

실내는 넓은 편이고, 손님들은 이미 꽉 차 있었다.



 


처음에는 동태찜을 먹으려고 갔지만, 갑자기 국물이 땡겨서 동태전골 중자를 주문했다.

동태전골 중자 25,000원, 공깃밥 별도.




 


동태 푸짐하게 들어있고, 알과 곤이, 미더덕도 좀 들어있는데, 

국물 시원하고 깔끔했고, 

밑반찬도 깔끔했는데 특히 김치, 깍두기 맛이 좋다.


역시나 오늘도 소주 각 1병씩...

친구가 안주 아깝다고 1병 더하자는 거 2차를 위해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났다.

결국엔 2차에서 끝나지 않고, 3차까지 달렸지만...


동태도 좋지만, 동태내장도 좋아해서 다음번에 오면 동태전골 말고 동태내장 전골을 주문해보려고 한다.


 


위치는 거두리 채선당 길 건너편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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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하는 거두리 '홍천가보자 토종 순대국밥'

어제(토요일)저녁 친구와 둘이 저녁을 먹으려고 만나 

뭐 먹을지 고민만 30분 정도 하다가, 순대국으로 의견 통일을 하긴 했는데,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모 카페에서 순대국으로 검색해서 몇 곳 추린 후 마지막에 찾아간 곳이 거두리 가보자 순대국이다.



간판을 보니 정확한 상호는 홍천가보자 토종 순대국밥이다.



 

매운거 잘 못먹는 나는 일반 순대국(6,000원) 시켰고,

친구는 얼큰이순대국(7,000)을 시켰다.


그리고 이거론 좀 모자랄까 싶어 순대(10,000원)도 하나 시키고...

당연히 이 좋은 안주용 식사에 소주가 빠질 수 없어서 소주도 각 1병씩...



 

순대국 가격도 다른 집들보다 약간 저렴한듯한데,

소주 가격도 3,000원으로 아주 착하다.


처음 들어갈 때는 손님 반 좀 넘게 차있었는데,

한참 먹고 있다 보니 손님 풀로 꽉 찬다.

우리처럼 친구나 지인들끼리 오는 팀들도 있지만,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는거 같다.

아마 바로 앞에 아파트 단지가 있고, 뒤쪽으로도 원룸들 쭉 있어서 주말에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나 보다.


음식과 김치 너무 깔끔했고, 순대국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친구 말로는 얼큰이는 자기한테도 좀 맵기는 한데 맛있게 매워서 계속 먹게 된다고 한다.


옆 테이블의 어르신 두 분은 순대국과 수육을 드시는 거 같던데,

우리 둘 다 그 수육이 맛있어 보여서 다음 방문 때는 순대 대신 수육을 시켜 먹어 보기로 했다.


수육의 부추와 머리고기... 먹어보지 못하고 와서 아직도 눈에 선하다.

수육도 가격 저렴한 편이다. 

소자 가격은 12,000원이었고, 대자 가격은 기억력의 한계로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17,000원 정도였던거 같다.


하여간 앞으로 순대국 생각나면 당분간은 이 집으로 자주 갈 거 같다.

위치는 거두리 부영 아파트 앞이다.



추가.


일주일 후 가보자순대국에 또 방문을 했다.



 

이번에는 순대국과 지난주에 먹어보지 못한 수육을 주문했다.

수육 소자 12,000원인데, 냄새도 안 나고 가성비 좋아 보인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수육보다는 지난주에 먹었던 순대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어쨌든 이 집 앞으로 종종 이용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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