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베란다에 쌓여있던 수십여개의 캔과 PET에 들은 콜라 다 따라 버리고 정리했다.
나나 어머니나 콜라를 안마시는지라(어머니는 어쩌다 한번 한모금 정도...)
치킨이나 족발 등 배달음식 시킬 때마다 딸려오는 콜라 그냥 뒷 베란다에 쌓아 둔다.
제로콜라라면 그나마 조금 마시기는 하는데, 치킨집에는 없는거 같고...
오늘 저녁도 치킨 시켜 먹었는데, 콜라 받아봤자 마시지도 않을거라서,
아예 주문 메모에 콜라 안마시니 안주셔도 된다고 적었다.
마음 같아서는 콜라 대신 무나 떡(치킨에 떡볶이 떡 몇개 튀겨 줌)이라도 조금 더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괜히 쪼잔해 보일까봐 이건 패스...
나 같은 사람을 위해서 콜라 옵션으로 돌리고 치킨가격 좀 내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