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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용해 본 비대면 진료 앱 닥터나우 후기.

어머니께서 매일 넣고 바르는 안과 약이 다 떨어져 가는데 병원 가시는 걸 꺼려 하신다. 

때마침 의료공백 때문에 한시적으로 비대면 진료가 전면 확대되었기에 처음으로 닥터나우 앱을 이용해 봤다.  


진료과목에서 안과 선택하고 의사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안과 전문의도 있긴 하지만 다른 진료과목의 의사들이 훨씬 더 많았다. 


증상을 말하고 그에 맞는 약을 처방 받는게 아니라 

기존에 넣던 점안액과 연고 동일하게 처방받길 원해서 일반의원 선택한 후 진료 예약을 신청하니 20분 안에 바로 전화가 와서 간단히 상담받고 처방전을 받았다. 


마침 나도 갑자기 비염 증상이 심해져서 후비루로 고생하고 있던지라 이비인후과 전문의 선택해서 전화로 상담받고 처방전을 받았다. 


진료비 가격은 어머니 4,200원 나 6,400원이다.


예전에는 앱에서 약국 선택한 후 택배로 약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앱에서 원하는 약국 선택한 후 직접 전화해서 내가 처방받은 약이 있는지 문의한 후 재고가 있다고 하면 앱에서 처방전을 팩스로 보내고 직접 약을 받으러 가야 한다. 


조금 귀찮기는 하지만 평소 가던 약국에 전화하니 대부분의 약은 다 있는데 한 가지는 대체조제해야 하고 다른 하나는 오후에 오면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처방전 2개 팩스 보낸 후 시간 맞춰 약국에 가서 약을 받아왔다. 


예전보다는 조금 더 복잡해졌지만 2곳의 병원을 가지 않고 편하게 진료 보고 처방전도 받고 약도 받아올 수 있었다. 

(물론 택배로 약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코로나 때문에 일시적이었다는 건 잘 알고 있다.)


의료대란이 해결되면 다시 예전처럼 비대면 진료 앱 이용의 범위가 제한될 거 같은데, 

지금처럼 전면 확대는 아니더라도 조금 더 유연하게 이용 가능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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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때 다른 비대면 진료 앱인 나만의 닥터에 들어가 봤더니 진료 리뷰를 쓰면 무조건 네이버페이 5,000원을 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몇 시간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 이곳을 이용하고 5,000원 벌었을 텐데 조금 아쉽네...ㅋ

모다모다샴푸 간단한 40여 일 사용 후기.

모다모다샴푸를 사용한 지 40여 일이 지났다. 

집에서 일을 하다 보니 외출을 거의 하지 않아 샴푸는 이틀에 한 번씩만 사용했는데, 사용 설명서에 나와 있는 사용법을 최대한 숙지하면서 사용했다. 


20여 일쯤 지날 때부터 머리위쪽에 드문드문 보이는 흰머리들은 밝은 금빛을 띄며 갈변이 되는 걸 느낄 수 있었는데, 짧게 친 옆머리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40여 일이 지난 지금. 

위쪽에 드문드문 보이던 흰머리들은 거의 대부분 연한 갈색으로 갈변이 되었다. 

검은 머리 사이의 연한 갈색이라 밝은 곳에서 볼 때는 여전히 티가 나긴 하지만 실내에서는 크게 위화감을 느끼지 않을 정도는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짧게 친 옆머리는 아직도 흰머리 그대로다. 


하필이면 나는 옆머리에 흰머리가 집중적으로 있고 윗머리는 드문드문 보이는 정도인지라 드라마틱한 효과는 느낄 수 없었다. 


아직 샴푸가 남아 있으니 계속 사용하긴 할 텐데, 샴푸가 다 떨어진 후에도 계속 쓸지 말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결론, 효과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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