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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집 전세 내서 점심 먹고 왔다.

어버이날 이브로 어머니와 이모님 모시고 간단히 점심 먹고 들어왔다.


원래 목표는 지난번에 친구와 갔었던 연당집 막국수에 가서 정식을 먹고 오려고 했지만, 

어머니께서 자주 먹는 막국수보다는 오리고기가 더 좋다고 하셔서 지난주 토요일에 친구와 갔던 만천리 서오리로 갔다.


지난 주말 저녁때 갔을 때는 사람 꽉 차 있었기에 예약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서 11시쯤 전화로 점심 12시에 안쪽 좌식 자리를 예약했는데,

예정보다 20분쯤 일찍 도착했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더군요.


상 세팅하고 오리 굽고 하니 12시 정도가 됐는데,

우리 일행이 다 먹고 나올 때까지 미안하게도 손님이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메뉴의 특성상 원래 점심때는 손님이 별로 없고, 저녁때는 예약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을 정도라고 하신다.


덕분에 오리집 한 채를 우리 3식구가 전세 낸 듯 조용한 분위기에서 느긋하게 맛있게 먹고 올 수 있었다.


게다가 원래 오리 한마리 45,000원인데, 점심에는 39,000원이라서 저렴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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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가 좋으니 소주를 부른다. 만천리 오리고기집 '서오리'

어제저녁에 식사 겸 소주 한잔 거리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만천리 서오리에 갔다.

지나다니면서 간혹 보긴 했지만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규모는 생각 외로 작았다.


사람 많고 정신없어서, 실내나 메뉴판은 못 찍었는데,

오리는 종류가 와인 오리, 꿀간장 오리, 녹차 오리, 훈제 오리가 있었고,

한 마리 1kg은 45,000원, 반 마리 500g은 25,000원이다.


일반적인 양념 오리가 뭔지 여쭤봤더니 와인 오리라길래,

주문은 와인 오리 반 마리로...


(처음 돌판에 올려진 오리고기 모습)




(기본양념 및 반찬 세팅 모습)




(돌판에 오려주신 김치 모습)



(안주거리로 나온 김치전 모습)



(맛있게 익어가고 있는 오리고기 모습)



(마지막으로 잔뜩 올려진 부추 모습)



마지막에 밥 하나 볶아서 먹으니 배가 든든하다.
(먹기 바빠서 사진 찍을 시간이 없었다.)
보통 1차에서 소주 각 1병씩 마시는데, 오늘은 안주가 좋아서 각 1병 반씩 마셨다.

(나오면서 찍어본 서오리 건물 전경 모습)



위치는 만천리 만천초등학교와 두산위브 아파트 중간쯤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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