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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연당집막국수에서 정식을...

점심무렵 어머니 모시고 외출했다가 이모님댁에 들렸는데, 

마침 내일이 이모님 생신이시라서 두분 모시고 오래간만에 연당집 막국수에 갔다.


그동안은 막국수만 먹어봤는데, 나름 특별한 날인지라 이번에는 정식을 시켜봤는데, 깔끔하니 먹을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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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막국수 자주 먹게 된다.

어제 점심에 친구가 또 막국수나 먹자고해서, 

이번에는 동산면 원창리 새술막막국수에 가서 막국수를 먹었다.

좀 멀지만 드라이브 겸...


친구가 여기 유명하다고 해서 처음 가봤는데, 

메밀 100%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 입맛인 친구한테는 조금 안 맞는 감도 있었는데, 

오히려 나는 좋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해지는 느낌... 


이번에도 친구는 곱빼기, 나는 보통...








 

그리고...

저녁때는 오래간만에 애막골에 가서 맥주 한잔 했다.


처음 가려던 곳은 손님 다 차서 자리 없었고, 

그 후 들어갔던 곳들은 너무 시끌시끌해서 나왔고, 

메인 거리 옆쪽으로 가봤더니 그나마 조용한 느낌의 가게가 있길래 들어갔다.

여기도 마지막 하나 남은 테이블에 앉았지만...



 

그나저나 애막골은 사람 진짜 많다. 

길에도 가게에도... 

너무 젊은 사람들 위주고 시끌벅적해서 나한테는 맞지 않는 거 같아서 앞으로는 자주 못 올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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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해장은 막국수로...

어제도 친구와 소주에 맥주 잔뜩 마시고 오늘 하루 푹 쉬다가, 

저녁때 해장을 하러 만났다.


이번에도 해장은 여전히 막국수로... 


지난번 점심때는 손님이 너무 많아서 발길을 돌렸지만, 

저녁때는 좀 다를 거 같아서 무작정 유포리막국수로 향했다.


우리가 딱 저녁 6시쯤 도착했는데, 주차장엔 여전히 차가 가득 차 있는데, 

다행히도 대기인원도 없고 안에 자리도 2테이블 정도 비어 있기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었다.


친구와 깔끔하게 막국수 한그릇씩 먹고,







 


2차는 간단하게 애막골 오징어천국에서 입가심으로 조개탕에 소주 한잔하고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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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색다른 후평동 '연당집막국수'

어제 마신 술 해장을 하기 위해 오늘 점심 메뉴는 막국수로 정했다.


친구와 둘이 처음에는 외곽에 있는 유명한 막국수집을 몇 곳 갔었는데, 

모든 집이 손님들 너무 꽉 차서 밖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많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았다.

아마도 오늘이 근로자의 날이라서 다들 놀러 나왔나 보다.


결국 다시 시내로 나와서 네이버에서 후평동 근처의 막국수집을 검색해봤는데,

그중 '연당집막국수'라는 곳이 우리가 있던 위치에서 가깝기도 했고, 

예전에 친구가 맛있다고 추천해 줬던 기억이 나는지라 네비를 켜고 그곳으로 향했다.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찾아간 후 차에서 내렸을 때 간판은 보이는데, 

입구가 정확히 어딘지 파악하기 힘들었다.

한옥 대문이 현관 같았는데 닫혀 있길래 영업 안 하는 건가 했었지만,

가까이 가보니 한옥 대문은 막국수집은 아닌 거 같았고 바로 그 옆 건물이 막국수집이었다.

알고 봤더니 우리가 들어간 곳은 정문이 아니라 옆문 혹은 쪽문 정도 되는 곳이었다.

네비가 알려줘서 이곳에 내렸고 주차도 봉의아파트 올라가는 언덕길에 했는데,

정문 쪽에 주차장 시설도 별도로 잘 되어 있는 거 같았다.


메뉴는 막국수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우리는 비빔막국수를 시켰다.




막국수 종류가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2가지가 있었는데,
물막국수가 기존에 먹던 스타일의 막국수인 줄 알고 물막국수로 시켰다가
혹시나 해서 물어봤더니 비빔막국수가 기존에 먹던 스타일의 막국수라고 하기에(사리, 양념장+육수) 비빔막국수로 주문했다.

주문하고 막국수 나오는 시간이 좀 걸리는 거 같기에 밖으로 나와 사진 몇장 찍어봤다.

(정문에서 들어오는 길 모습)



건물 옆쪽으로 연못도 있고, 일제시대 만들어진 건물도 있다.




실외에도 곳곳에 먹을 수 있는 테이블들이 있다.






실내에는 6인용 테이블 2개가 있었고 안쪽으로 방도 몇 개 있는 거 같았는데,
손님들이 계셔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다.




주문한 지 20분쯤 지나니 우리가 주문한 막국수가 나왔다.
기본찬으로 열무김치와 무김치가 나왔고,
면수는 안 나왔는데, 아마 따로 요청하면 주시는 거 같았다.
어차피 더워서 면수는 마실 생각 없었기에 따로 달라고 하지는 않았다.



친구가 주문한 것은 사리를 추가한 것이고, 내가 시킨건 보통 막국수다. 
막국수 가격은 7,000원이고, 사리추가 3,000원...





열무김치, 무김치 모두 맛있었고,
막국수의 양념장과 육수의 조합도 좋았는데,
아마도 육수가 동치미 국물과 육수를 섞은 거 같았다.


육수를 넣고 비빈 사진은 없다.
하도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먹느라...

옆 테이블에 나중에 오신 분들은 정식 세트를 주문하시던데,
우리가 다 먹을 때까지 음식이 나오지 않아서 어떤 구성인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깔끔하게 나오는 거 같았다.
다음에는 어머니 모시고 가서 정식세트 먹어보려고 한다.
음식도 맛있고, 분위기도 색다르고, 바람이 솔솔 부니 풍경이 은은하게 울리는 게 어머니도 좋아하실 거 같다.

(다 먹고 나와서 찍어본 건물 전경 모습)



(옆문 쪽 전경 모습)
차를 이쪽에 세워놨기에 정문 쪽으로 나가질 않아서 정문 쪽 사진은 없다.




위치는 후평동 봉의아파트 앞에 있다.
(후평동 소방서 근처 농협 하나로마트 길건너편 골목)
 

막국수 찾아 삼만리...

어제저녁 배민 어플 이벤트 1만원 쿠폰 당첨돼서 단돈 5천원에 치킨을 시켜 먹었다.

 

배부르게 먹고 집에서 잘 쉬고 있는데,

서울서 친구가 또 내려왔네요. 근로자의 날이라서 다음 날 쉰다고...

이미 저녁을 먹은 상태니, 식사 보다는 맥주나 한잔하려고 오래간만에 퇴계동 끌림에 갔다.

나는 저녁을 먹었지만, 친구는 안 먹었다기에 그나마 끼니가 될 수 있는 안주인 돈까스를 시켰다.




간단히 먹고 집에 가려고 했지만, 그냥 가기 아쉬워서 홍합 어묵탕 시켜서 소주도 각 1병씩 마시고 들어왔다.


 

오늘 오전 11시경 해장이나 하러 가자고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

친구는 해장국을 먹자고 했지만 갑자기 막국수가 땡기기에 막국수로 시원하게 해장을 하기로 했다.


친구가 단우물막국수 가 보고 싶다고 해서, 12시 40분쯤 단우물막국수에 도착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할 자리가 없었다.


차를 돌려 유포리막국수로 향했다.

아니나 다를까... 이곳도 주차장에 차들 꽉 들어차 있고, 자리가 없어서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것도 싫고 사람 너무 부쩍꺼리는 것도 싫어서

다시 차를 돌려 유포리막국수 아래쪽에 위치한 오수물막국수로 갔다.

주차할 자리가 보이기에 주차 후 실내로 들어가려고 했지만, 입구에 있는 예약표에 이미 5~6팀 정도의 대기인원이 있었다.


또다시 차를 돌려 소양댐 밑 명가막국수로 갔다.

예전 기억으로는 이곳은 사람 그리 많지 않았었는데, 이곳도 주차할 곳 전혀 없고 사람들이 입구에 줄을 쭉 서 있다.


이미 지나가다 봤지만 샘밭막국수는 안 봐도 비디오고...


결국 또 차를 돌려서 2000년대 초반 직장동료들과 점심 먹으러 자주 갔었던 시골막국수로 갔는데,

하... 여긴 입구에 임시휴일이라는 팻말이 딱하니 놓여있다.


이제 슬슬 배는 고파오고... 오기로라도 막국수는 먹어야겠고...

처음에 집에서 단우물막국수 가던 길에 동면 쪽에서 봤던 막국수집이 떠올라 그곳으로 가기로 했다.

처음 보는 집이었는데, 그래도 입구에 차들이 좀 있었던 거 같아서 어느 정도 맛은 있을 거 같았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이름이 삼교리동치미막국수인데, 아마도 체인점인 거 같다.

건물 밖에 사람 한두명 보였지만 이젠 지쳐서 저 정도는 그냥 기다렸다 먹기로 하고 

근처에 차를 대고 막국수집으로 향했는데, 이곳도 건물 옆편에 십여명의 사람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다.

이미 1시 30분이 지난 시점인데도...


집 쪽으로 다시 오다가 만천리쯤에서 근처에 막국수집 있으면 그냥 들어가기로 했다.

네이버에서 "만천리 막국수"로 검색하니 만천리막국수가 뜨길래 네비를 찍어 가봤는데, 네비에서 가르키는곳에는 어떤 막국수집도 보이지 않는다.

(나중에 알았지만 옆 골목인 걸 모르고 지나쳤었다.)


지금 있는곳에서 제일 가까운 아는 막국수집은 부안막국수라서 그곳으로 가기로 했는데,

골목을 들어서려는 찰라 길이 너무 복잡하고 반대편에서 차가 계속 나오길래 친구가 이쪽으로는 들어가기 싫다고 해서,

부안막국수를 몇백 미터 앞에 두고 차를 다시 돌렸다.


그러다 예전에 다른 친구가 후평동에 괜찮은 막국수집 있다고 소개해준 기억이 나서,

다시 네이버에서 "후평동 막국수"로 검색을 하니 부안막국수 다음으로 가까운 곳에 있는 막국수집이 하나 보이길래 다시 네비를 찍어 그곳으로 향했다.

연당집막국수인데, 친구가 말했던 그 집이 맞는 거 같다.(그 친구 직장 근처인 거 보니...)


네비 안내대로 도착한 곳에 막국수집 간판이 있긴 했는데, 문이 닫혀있는 거처럼 보였지만,

혹시 몰라 안쪽으로 들어가 물어보니 영업을 한다고 한다.




우리가 내린 곳이 정문 쪽이 아니라 주방 뒤쪽 후문(옆문) 같은 곳이어서 오픈을 한 건지 제대로 알 수가 없었다.

간판 뒤쪽에 한옥 대문 같은곳이 닫혀 있길래 문이 닫힌 건가 생각했었는데, 그 옆이 막국수 집이었다.


하여간... 오후 2시가 다 돼서야 드디어 막국수를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집은 분위기가 상당히 독특했다.

(자세한 사진과 포스팅은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하는 거로...)


막국수 외에도 다른 메뉴들도 있었는데, 우리의 목적은 오로지 막국수였기에,

비빔막국수 2개를 주문했다.

나는 일반(7,000원)으로, 배가 몹시 고팠던 친구는 곱배기(사리추가/10,000원)로...





 

배가 고파서 더 맛있었던 것도 있었겠지만, 막국수도 정말 맛있었다.

양념도 맛있고, 시원한 육수도 맛있고, 김치도 맛있고...

다 먹고 계산대에서 친구와 둘이 동시에 정말 맛있었다고 인사말을 하니 계산하시던 분이 웃으신다.



배도 든든하고, 날씨도 좋고, 바로 집에 들어가긴 뭐해서

후평동 정부종합청사 앞에 있는 그레이빌이라는 카페에서 올해 첫 팥빙수(6,000원)도 먹었다.

실내도 널찍하고 조용해서 좋았지만 오늘 같은 날은 야외 테이블이 딱이다.

햇빛 막아주는 파라솔도 설치되어 있고...

배도 부르고 먹기 바빠서 이곳은 사진도 제대로 못 찍고 허겁지겁 먹기만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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