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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영업하는 거두리 '홍천가보자 토종 순대국밥'

어제(토요일)저녁 친구와 둘이 저녁을 먹으려고 만나 

뭐 먹을지 고민만 30분 정도 하다가, 순대국으로 의견 통일을 하긴 했는데,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모 카페에서 순대국으로 검색해서 몇 곳 추린 후 마지막에 찾아간 곳이 거두리 가보자 순대국이다.



간판을 보니 정확한 상호는 홍천가보자 토종 순대국밥이다.



 

매운거 잘 못먹는 나는 일반 순대국(6,000원) 시켰고,

친구는 얼큰이순대국(7,000)을 시켰다.


그리고 이거론 좀 모자랄까 싶어 순대(10,000원)도 하나 시키고...

당연히 이 좋은 안주용 식사에 소주가 빠질 수 없어서 소주도 각 1병씩...



 

순대국 가격도 다른 집들보다 약간 저렴한듯한데,

소주 가격도 3,000원으로 아주 착하다.


처음 들어갈 때는 손님 반 좀 넘게 차있었는데,

한참 먹고 있다 보니 손님 풀로 꽉 찬다.

우리처럼 친구나 지인들끼리 오는 팀들도 있지만,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는거 같다.

아마 바로 앞에 아파트 단지가 있고, 뒤쪽으로도 원룸들 쭉 있어서 주말에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나 보다.


음식과 김치 너무 깔끔했고, 순대국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친구 말로는 얼큰이는 자기한테도 좀 맵기는 한데 맛있게 매워서 계속 먹게 된다고 한다.


옆 테이블의 어르신 두 분은 순대국과 수육을 드시는 거 같던데,

우리 둘 다 그 수육이 맛있어 보여서 다음 방문 때는 순대 대신 수육을 시켜 먹어 보기로 했다.


수육의 부추와 머리고기... 먹어보지 못하고 와서 아직도 눈에 선하다.

수육도 가격 저렴한 편이다. 

소자 가격은 12,000원이었고, 대자 가격은 기억력의 한계로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17,000원 정도였던거 같다.


하여간 앞으로 순대국 생각나면 당분간은 이 집으로 자주 갈 거 같다.

위치는 거두리 부영 아파트 앞이다.



추가.


일주일 후 가보자순대국에 또 방문을 했다.



 

이번에는 순대국과 지난주에 먹어보지 못한 수육을 주문했다.

수육 소자 12,000원인데, 냄새도 안 나고 가성비 좋아 보인다.


하지만... 내 입맛에는 수육보다는 지난주에 먹었던 순대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어쨌든 이 집 앞으로 종종 이용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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