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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처방은 가능한데, 처방전은 병원으로 받으러 와야 한다는 병원.

어머니께서 갑상선 때문에 수년째 주기적으로 병원에 약을 타러 다니신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 타고 병원 가시는 거 꺼려지던 차에 

집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전화처방이 된다기에 전화해서 문의했더니, 

그 병원을 다니는 사람만 전화처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혹시 몰라 어머니께서 다니시던 병원에 전화해서 전화처방 가능한지 문의했더니, 

전화처방은 가능한데, 코로나 확진자거나 중증환자 아니면 처방전은 병원으로 받으러 와야 한다고 한다. 

전화처방 받으면 팩스로 처방전 받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병원 안 가려고 전화처방받는 건데, 전화처방받고 처방전 받으러 병원에 가면 그냥 가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는지 물어봤더니, 

처음에는 별 차이 없다고 하다가 전화처방의 경우 대기하지 않아도 되고, 의사를 대면하지 않고 바로 원무과에서 결제하고 처방전 받아 갈 수 있다고 한다. 


뭐 그나마 병원에 머무는 시간은 단축할 수 있으니 이렇게라도 해야겠지만 

약국이나 나에게 처방전 팩스 넣어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내가 대신 병원에도 갈 수 없는 형편이니 내일 병원에 전화처방 예약 시 고령의 환자인데도 처방전 팩스로 발급 안되는지 다시 한번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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