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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오디오 송수신기 페어링 하기 너무 힘들다.

얼마 전 산 블루투스 골전도 이어폰이 PC에서 오디오로 페어링 되지 않고, 기타 디바이스로 연결이 되는 문제 때문에, 저렴한 블루투스 오디오 송수신기를 하나 주문했다. 

보통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TV나 오디오 등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건데, PC에도 사용 가능하다고 한다. 

이 송수신기는 오디오 전용이기에 PC에 기타 디바이스로 연결되는 내 이어폰이 오디오로 제대로 페어링 될 거 같았다. 


설명서에 있는 대로 PC에 장착한 후 이어폰을 페어링 하려고 했지만, 수십 번을 해봐도 페어링이 되질 않는다. 

혹시나 또 이어폰 문제인가 해서 다른 이어폰 3개와 블루투스 스피커까지 페어링 시도를 해봤지만 전부 되지 않는다. 

이번엔 PC가 아닌 TV에 장착을 해봤지만 역시나 마찬가지다. 


불량품이 온듯해서, 문의 전화해보려고 하던 찰나에 갑자기 페어링이 되어 이어폰에서 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어폰 껐다 다시 켜니 또 아무리 노력을 해도 페어링이 제대로 되질 않는다. 


몇 시간 작동해 보니, 어떤 식으로 하면 제대로 페어링이 되는지 대략 파악은 됐다. 


설명서에 나와 있는 순서대로 하면 절대 안 되고, 이어폰을 먼저 켠 상태에서, 잠시 후 송수신기를 연결해야 한다. 

이때 송수신기도 USB에 두어 번 뺐다 꼈다를 반복해 줘야 하며, 송수신기와 이어폰이 아주 가까이에서 일직선으로 있을 때만 페어링이 된다. 


그리고 송수신기를 PC에 꼽으면 잡음이 너무 심해서, 꼭 충전기를 이용해서 전원에 직접 꼽아줘야 잡음이 없어진다. 


일반적으로 PC에 꼽아 사용하는 블루투스 동글이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단 사 놓고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던 이어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긴 하지만, 한 번 연결하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앞으로 자주 사용할런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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