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인터넷과 TV 재약정 하라는 전화가 계속 온다.

헬로비전 1기가 인터넷과 TV를 2년 2개월째 사용하고 있다. 

예전 같으면 1년 주기로 사은품 받고 타사로 이전했을 텐데, 나이를 먹어가니 모든게 다 귀찮아서 그냥 쭉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내년에 3년 약정 끝나면 그때 가서 재약정 협상하던가 타사로 이전할 생각으로... 


그런데, 이틀 전부터 헬로비전 인터넷과 TV 연장하라는 전화가 계속 오고 있다. 

한 대여섯 통 정도 받은 거 같은데, 이상한(?) 번호로 오면 받지 않던가 자동으로 스팸 차단 되었을 텐데, 

모두 010 다른 번호 오고 있어서 업무 관련 전화일지 몰라 계속 받고 말았다. 


막상 내용을 들어보면 조건도 그다지 좋지도 않다. 


그런데, 이 전화들이 무작위로 전화 걸어 영업하는 게 아니라, 정확하게 내 정보를 알고 전화를 하고 있다. 

어디 사는지, 언제 가입했는지, 무슨 상품 사용하는지 등 모두를... 


오늘 오후 마지막으로 온 전화에 "요 며칠간 이런 전화 수차례 받고 있는데, 왜 갑자기 이런 전화가 오는 거냐?"고 물어보니, 

"전산에서 해지해 드릴게요." 딱 한마디 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다. 


내가 광고 전화 같은 거 받는다고 동의한 적도 없는 거 같은데, 전산에 어떤 식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거지? 

전산에서 해지한다고 하니 제발 다시 전화만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일 또 전화 오기만 해봐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