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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주문한 김치가 팍 시어서 왔다.

그동안 먹던 김치가 얼마 남지도 않았고 군내도 조금 나길래, 

새로 한 싱싱한 김치가 먹고 싶어서 배추김치 5kg을 주문했다. 


그동안 먹던 브랜드의 김치는 조금 비싼 감도 있고, 세일을 하지 않아서 주문할까 말까 고민하던 차에, 

다른 브랜드의 김치가 쿠폰 먹여서 저렴하게 팔길래 주문해 봤다. 


유명한 브랜드의 김치지만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잔뜩 기대감을 갖고 

오늘 배송 온 김치를 뜯어서 맛을 봤는데, 

이런... 김치가 팍 시어 있다. 


아무리 날씨가 더운 한 여름이라도 아이스박스에 냉기기 있는 상태인데 배송 도중 시었을 거 같지는 않아서, 

제조일을 살펴봤더니 7월 1일 제조로 나온다. 

오늘은 7월 16일인데... 


보통 다른 곳은 주문하면 며칠 안에 담근 김치를 보내주던데, 이곳은 왜 이런 거지...? 

그냥 재고 남은 거 땡처리한 걸 산 느낌이다. 

웬만하면 상품평은 좋게 쓰는데, 이건 차마 좋은 말이 나올 수가 없는 상태다. 


하... 저 많은 시어빠진 김치 언제 다 먹나...? 

어머니께 찌개나 끓여달라고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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