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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해야 할 올림픽에 정의는 개나 줘버려...

어젯밤 쇼트트랙에서 또다시 어이없는 판정이 나왔다. 

경기 전부터 중국이 중국 할 거라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로 엉망일 줄이야... 

하긴 그놈의 습성이 어디 가겠나? 


첫날부터 장난쳐서 혼성 준결승에서 미국 떨어트리고 자격도 없는 것들이 결 승가서 금메달 따더니, 

둘째 날은 남자 1,000m 준결승에서는 우리 선수 둘 다 페널티 줘서 떨구고, 

결국 결승전을 ALL 중국 + 중국계 선수로 세팅해 놓더니, 

이마저도 1위를 중국계 헝가리 선수가 해버리니 역시나 페널티 줘서 지들이 금, 은, 동 모두 차지하고 말았다. 


지들도 인간이라면 민망해서라도 자제를 해야 하는데, 

실력으로 이긴 양 아주 생지랄을 하고 있고, 

거기에 같이 환호하는 한국인(혹은 이전 한국인)들로 이루어진 코치진을 보고 있자니 울화통이 치밀어 오른다. 


나이 먹어가면서 자연스레 스포츠 경기 승패에 무감각해졌는데, 

이놈들이 오래간만에 날 흥분상태로 만든다. 


당연한 결과겠지만 isu는 한국과 헝가리의 이의 제기 받아들이지 않고 심판 판정 문제없다고 결론 내렸고, 


바로 cas(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제소했지만 

그간의 관례를 보면 얼마 후 기각 나오고 판정 번복될 일 없다는 거 알기에 더 짜증 난다. 


오늘 오전에 열린 기자회견도 그저 국내 여론 무마용 정도로 보여서 답답할 뿐이다. 

하기야 이 이상 뭐 할 수 있는 것도 없겠지... 


이런 식으로 심판의 판정이 경기를 지배하는 종목은 다 퇴출시키고 

정정당당하게 기록으로 승부하는 기록 경기만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질없는 생각이 든다. 


아니면 중국을 올림픽에서 퇴출시키고 그들만의 중국체전을 따로 만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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