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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 나서 결국 호스팅사를 옮겼다.

하는 일의 특성상 여러 곳의 유무료 웹호스팅을 이용하고 있다. 


그중 용량, 트래픽, 부가서비스 대비 비용이 너무 저렴해서 개인적인 용도 및 작업한 샘플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하던 웹호스팅사가 있다. 


몇 년 전 처음 이용했을 때는 너무 만족해서 많은 곳에 소개하기도 했고, 

고객들 홈페이지와 내 업무용 홈페이지도 이곳에 넣을까 생각한 적이 있었지만, 

가끔씩 생기는 얘기치 못한 서비스 장애로 인해서 포기하고 순수하게 개인적인 용도로만 사용하고 있다. 


그간 크고 작은 문제가 몇 차례 있긴 했지만 바로바로 조치가 되기도 했고, 

개인적인 용도기에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었다. 

뭐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비용이겠지만... 


지난 주말... 고객께 갑자기 샘플 홈페이지를 보여줘야 할 일이 생겨서, 

오래간만에 샘플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는데, 몇몇 샘플이 접속이 되다 안되다를 반복을 한다. 

그러다 결국엔 Gateway Timeout가 떠버리기도 하고... 


기술 지원을 요청했지만, 하필 주말과 대체휴일이 껴서인지 이틀 만에 답변이 왔다. 

더욱 가관인 건 일시적 문제였다는 답변...


난 이틀 동안 다른 호스팅사로 세팅하고 옮기느라 시간과 돈 쓰며 개고생했는데...

물론 여전히 증상은 없어지지 않았고...


몇 차례 더 문의를 했지만,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과 디비 간의 접속 문제일 거라는 소리만 한다. 


이미 이곳 호스팅에 1년 이상 넣어둔 건데 그동안 아무 문제 없었고, 

다른 호스팅사에 동일한 프로그램을 사용한 수십 개의 홈페이지가 수년간 잘 돌아가고 있고, 

이번에 문제가 생겨서 옮긴 다른 호스팅사에서도 아무 문제 없이 돌아가고 있는데... 


소 귀에 경 읽기도 아니고 엉뚱한 답변만 하길래 인내심의 한계를 느껴버렸다. 

결국 지금 이 홈페이지만 남겨 놓은 채 다른 홈페이지들 모두 삭제해 버리고 다른 호스팅으로 옮겨버렸다. 


다시 클라우드 공부 좀 해야 하나...? 

오라클 클라우드 사용하다 간혹 막히는 부분이 많고, 일일이 세팅하기 복잡해서 때려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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